왜 이런지 잘 모르겠어요.



사람은 왜 이렇게 작은 일에 흔들리는지 모르겠어요. 근데 작은 좋은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데 작은 좋지 않은 일에는 쉽게도 흔들리네요. 그냥, 피곤한 여름밤입니다. 너무 더워서 그런지 제 의욕도 증발해버린 거 같아요.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네요, 정말. 포항에 가기로 했는데 그것도 귀찮게 느껴지는··· 그런 상태입니다. 어쨌든 할 일이 있으니 가야죠. 마음을 정하는 것도 힘든데 정한 마음을 다잡는 건 더 힘든 일이라니,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게 내 탓이라는 걸 알고 그저 견디는 수밖에 없다는 걸 안다는 게 좀 서운해요.

by naki | 2007/06/20 02:43 | 오늘 하루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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