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08월 05일
요즘 들어,
#1
요즘 들어, 지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웠다. 나이를 먹는다는 건 겁이 많아지는 걸까, 혹은 덮어놓고 달려보는 걸까. 어느 순간 블로그질이 뜸해진 것도 나를 내보이기가 무서워서였는데, 그래서 겁이 더 많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또 어떤 때는 우선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 때가 있다. 어쩌면 그 모든 게 마음 속에서 계산이 끝난 후의 행동일지도 모른다. 그리고, 이게 가장 무섭다.
#2
요즘 들어, 가장 열광하고 있는 건 코스메 데코르테. (http://www.cosmedecorte.co.kr) 이미 난 코스메의 충실한 농노. (가격은 둘째치고 성능이 절대적인) 모이스쳐 리포솜과 (가격대비 성능비가 굉장히 훌륭한) THS 에멀젼/로션으로 당분간 이 것보다 더 좋은 녀석을 찾기 힘들 거란 결론을 내리게 한 화장품. 여기 제품들은 가격 빼고 다 예쁘다. '(가장 중요한) 가격' 빼고······. THS 라인은 백화점 가격조차 제법 사랑스러운 축에 들 거라는. 이건 다 에멀젼/로션이 15만원씩 하는 AQ 라인을 봐버렸기 때문이지만. -_- 여기 제품들은 특유의 수분감이 굉장히 기분이 좋다. 순하기도 하고. THS 라인을 다 쓰면 아마 FS 라인을 써볼까 싶은데, 이건 이미 면세점 가격을 봐버린 터라 어디서 살지 좀 고민중···. 그리고 백화점 매장 서비스도 최고라는 거. 시험 보면 메이크업 받고 살랑살랑 어디론가 놀러가고 싶다.
#3
요즘 들어, 가장 하기 싫은 건 공부.
# by | 2008/08/05 00:08 | 떠오르다 | 트랙백 | 덧글(0)


